책 소개 |
《함께 살아가는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은 평생 디자인 업계에서 활동하며 홍익대학교에 근무해 온 박희면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한 사람의 기억과 시대의 기록이, 인간의 감성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태어난 새로운 형식의 감성 에세이이기도 합니다.
청춘의 설렘과 흔들림, 일과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통찰,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며 깨달은 삶의 의미까지 담담히 풀어낸 이 책은 개인의 회상을 넘어 우리 모두의 시간으로 확장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가 걸어온 길과 곁에 있던 사람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로의 시간을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다시 꿈꾸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는 한 시대의 기록이며, 한 시대의 기록은 모두의 내일을 비추는 등불이다.”
작가정보 |
저자 박희면 ㅣ 디자이너.작가
인천 출생.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후 산업미술대학원과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7년간 굿디자 인 제도 정착과 국가 디자인 진흥을 이끌었으며, 그 공로로 2008년 대한 민국 디자인경영대상 산업포장을 수훈했다.이후 한국공학대학교 부교 수로 산업·정책·교육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정리문화체험관 관장, 한국 인공지능진흥협회 이사,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초대디자이너로서 활동 하며 디자인과 AI 융합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AI를 인간 창의성 의 확장 파트너로 바라보며 미래 디자인 패러다임을 탐구하는 실천가다.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는 교훈과 ‘역지사지’의 철학은 그의 50여 년 디자인 여정을 관통하는 중심축이다. 그의 삶은 한 디자이너의 이력을 넘어, 한국 디자인사의 흐름과 함께 쌓여온 한 시 대의 기록이다
목차 |
- 프롤로그
추천의글
1장. 청춘, 함께 걷던 그 시절
파란 칠판위의 세글자
사랑의 회초리
골목에서 피어난 추억
시험과 영화, 성장의 기억
스즈끼 옷의 설렘
젖은 수첩, 지워진 이름
잎사귀 아래 그늘 하나
태백여행의 교훈
50년의 동행
2장. 자연이 들려주는 삶의 소리
멈추어진 시간
구름에 비친 삶
망둥어와 갯벌의 기억
사라져가는 시골의 풍경
가지고 비우는 것
호숫가의 두 과일집 이야기
자연이 주는 행복의 가르침
운(運)의 의미
3장. 변화의 물결위에 서서
나만의 인생찾기 카카오뮤직
커피향기, 함께 나눈 이야기
관계의 시대, 연결의 힘
삶의 길이보다 깊이
비움의 미학, 정리의 철학
비워낸 숨, 채워진 삶
흠뻑쇼의 푸른 물결 속으로
4장.
마음이 쉬는 곳
할머니와 화투놀이
어머니의 세월
아내와의 인연
첫딸의 이야기
감사의 마음
세대를 잇는 사랑
건강이 최고의 행복
에필로그
추천사 |
백형찬 (수필가, 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좋은 수필은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하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우리의 시간이 놓여 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한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읽는 이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내는 따뜻한 에세이다.
페이지를 따라가다 보면 타인의 이야기는 어느새 독자의 삶과 겹쳐지고, 지나온 시간과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까지 조용히 호출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별한 성취나 극적인 사건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청춘의 흔들림과 불안, 자연 앞에서 배운 겸손, 변화의 문턱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결국 마음이 돌아와 쉬게 되는 가족의 자리까지, 삶을 이루는 가장 본질적인 장면들을 담담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네 개의 장은 인생의 특정 단계를 구분하기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거나 지금도 걷고 있는 삶의 궤적을 차분히 따라간다.
수필가의 시선으로 보자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관찰에 있다.
저자는 일상의 작은 장면 속에서 관계의 의미를 길어 올리고,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기억과 감정에 조용히 숨을 불어넣는다.
말은 많지 않지만 문장 사이에는 삶의 무게와 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래서 이 글들은 과장 없이 쓰였음에도 오래 마음에 남는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를.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하나의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인생은 혼자 완성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많은 관계와 순간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는 서사라는 것을. 이 책은 그 단순하면서도 깊은 진실을 조용한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하고 정직한 기록이다.박창기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회장 · 전 팟스넷 대표)
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을 회상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기록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방향을 비추는, 드문 밀도의 책이다.
저자 박희면은 오랜 시간 산업과 공공의 경계에서 사람과 사회를 연결해 온 실천가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직업적 성취가 아니라, 시간을 통과하며 축적된 태도와 책임의식이다.
청춘의 선택, 일터에서의 고민, 변화 앞에서의 판단, 그리고 가족과 세 대에 대한 성찰은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삶을 개인의 성공 서사로 축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속도와 효율을 앞세운 시대의 논리보다, 관계와 지속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자연과 도시, 일과 쉼, 개인과 공동체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오늘의 사회가 놓치기 쉬운 균형 감각을 되살린다.
특히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지금의 시대적 조건과 맞닿아 있다. 고 령화, 세대 간 단절, 공동체의 약화라는 현실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말은 더 이상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선택이며, 사회가 지속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이 책은 그 약속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독자를 설득하려 들지 않고, 대신 생각하게 만든다. 읽고 나면 자신의 삶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공동의 미래로 나아가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종류의 기록이다.
이 책이 많은 독자에게 닿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이며,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책 속으로 |
청춘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뜨거웠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의 나는 아직 세상을 다 알지 못했지만, 가슴 가득한 열 정과 설렘으로 매일을 살아갔다. 무엇보다 그때의 나를 지탱해 준 것은 ‘함께’라는 단어였다. (17p)
삶의 어느 순간, 도시의 소음 속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면 낡은 담벼락 위의 포스터나 잡초가 뒤덮은 폐가, 혹은 사람의 발길이 드문 시골 역 같은 풍경들이 말을 걸어온다. 사라진 듯한 그 자리에 서 오히려 생명의 숨결이 느껴진다. (77p)
세상은 언제나 움직인다. 변화는 멀리 있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시작되고 있다. 그것은 예고 없 이 다가와 삶의 방향을 바꾸고, 때로는 혼란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 국 우리를 성장시킨다.(131p)
삶의 길을 걸어오며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었지만, 언제나 마음의 끝에는 가족이 있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의 마음도 바람처럼 흔들리지만, 가족은 그 모든 변화를 품어내는 조용한 항구다. (181p)
출판사 서평 |
《함께 살아가는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은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결국 ‘우리’의 이야기에 닿는 깊고 따뜻한 에세이다. 청춘의 골목에서 시작된 기억은 자연 앞에서 배운 겸손으로 이어지고,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다져진 삶의 태도는 다시 가족이라는 가장 단단한 울타리로 돌아온다.
저자 박희면은 특별한 성공담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파란 칠판의 추억, 젖은 수첩의 사연, 사라져가는 시골 풍경, 커피향기 속 대화, 세대를 잇는 사랑처럼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법한 장면들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그 절제된 문장 속에는 시간의 무게와 관계의 온기가 켜켜이 스며 있다.
이 책은 빠른 속도와 성과를 좇는 시대에 ‘함께’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혼자서 완성되는 삶은 없으며, 서로의 그림자와 손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 왔음을 일깨운다. 청춘의 불안, 변화 앞의 두려움, 가족이라는 안식은 독자의 삶과 조용히 포개지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불완전하기에 더 아름다운 인생, 기대어 살아가기에 더 단단해지는 시간. 이 책은 그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실을 차분히 건네는 기록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함께 걸어온 순간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초대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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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은 평생 디자인 업계에서 활동하며 홍익대학교에 근무해 온 박희면 작가의 첫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한 사람의 기억과 시대의 기록이, 인간의 감성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태어난 새로운 형식의 감성 에세이이기도 합니다.
청춘의 설렘과 흔들림, 일과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통찰,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며 깨달은 삶의 의미까지 담담히 풀어낸 이 책은 개인의 회상을 넘어 우리 모두의 시간으로 확장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가 걸어온 길과 곁에 있던 사람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로의 시간을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다시 꿈꾸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는 한 시대의 기록이며, 한 시대의 기록은 모두의 내일을 비추는 등불이다.”
작가정보 |
저자 박희면 ㅣ 디자이너.작가
인천 출생.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후 산업미술대학원과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7년간 굿디자 인 제도 정착과 국가 디자인 진흥을 이끌었으며, 그 공로로 2008년 대한 민국 디자인경영대상 산업포장을 수훈했다.이후 한국공학대학교 부교 수로 산업·정책·교육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정리문화체험관 관장, 한국 인공지능진흥협회 이사,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초대디자이너로서 활동 하며 디자인과 AI 융합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AI를 인간 창의성 의 확장 파트너로 바라보며 미래 디자인 패러다임을 탐구하는 실천가다.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는 교훈과 ‘역지사지’의 철학은 그의 50여 년 디자인 여정을 관통하는 중심축이다. 그의 삶은 한 디자이너의 이력을 넘어, 한국 디자인사의 흐름과 함께 쌓여온 한 시 대의 기록이다
목차 |
- 프롤로그
추천의글
1장. 청춘, 함께 걷던 그 시절
파란 칠판위의 세글자
사랑의 회초리
골목에서 피어난 추억
시험과 영화, 성장의 기억
스즈끼 옷의 설렘
젖은 수첩, 지워진 이름
잎사귀 아래 그늘 하나
태백여행의 교훈
50년의 동행
2장. 자연이 들려주는 삶의 소리
멈추어진 시간
구름에 비친 삶
망둥어와 갯벌의 기억
사라져가는 시골의 풍경
가지고 비우는 것
호숫가의 두 과일집 이야기
자연이 주는 행복의 가르침
운(運)의 의미
3장. 변화의 물결위에 서서
나만의 인생찾기 카카오뮤직
커피향기, 함께 나눈 이야기
관계의 시대, 연결의 힘
삶의 길이보다 깊이
비움의 미학, 정리의 철학
비워낸 숨, 채워진 삶
흠뻑쇼의 푸른 물결 속으로
4장.
마음이 쉬는 곳
할머니와 화투놀이
어머니의 세월
아내와의 인연
첫딸의 이야기
감사의 마음
세대를 잇는 사랑
건강이 최고의 행복
에필로그
추천사 |
백형찬 (수필가, 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좋은 수필은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하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우리의 시간이 놓여 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한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읽는 이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내는 따뜻한 에세이다.
페이지를 따라가다 보면 타인의 이야기는 어느새 독자의 삶과 겹쳐지고, 지나온 시간과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까지 조용히 호출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별한 성취나 극적인 사건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청춘의 흔들림과 불안, 자연 앞에서 배운 겸손, 변화의 문턱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결국 마음이 돌아와 쉬게 되는 가족의 자리까지, 삶을 이루는 가장 본질적인 장면들을 담담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네 개의 장은 인생의 특정 단계를 구분하기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거나 지금도 걷고 있는 삶의 궤적을 차분히 따라간다.
수필가의 시선으로 보자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관찰에 있다.
저자는 일상의 작은 장면 속에서 관계의 의미를 길어 올리고,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기억과 감정에 조용히 숨을 불어넣는다.
말은 많지 않지만 문장 사이에는 삶의 무게와 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래서 이 글들은 과장 없이 쓰였음에도 오래 마음에 남는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를.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하나의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인생은 혼자 완성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많은 관계와 순간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는 서사라는 것을. 이 책은 그 단순하면서도 깊은 진실을 조용한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하고 정직한 기록이다.박창기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회장 · 전 팟스넷 대표)
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을 회상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기록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방향을 비추는, 드문 밀도의 책이다.
저자 박희면은 오랜 시간 산업과 공공의 경계에서 사람과 사회를 연결해 온 실천가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직업적 성취가 아니라, 시간을 통과하며 축적된 태도와 책임의식이다.
청춘의 선택, 일터에서의 고민, 변화 앞에서의 판단, 그리고 가족과 세 대에 대한 성찰은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삶을 개인의 성공 서사로 축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속도와 효율을 앞세운 시대의 논리보다, 관계와 지속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자연과 도시, 일과 쉼, 개인과 공동체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오늘의 사회가 놓치기 쉬운 균형 감각을 되살린다.
특히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지금의 시대적 조건과 맞닿아 있다. 고 령화, 세대 간 단절, 공동체의 약화라는 현실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말은 더 이상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선택이며, 사회가 지속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이 책은 그 약속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그 모든 순간들》은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독자를 설득하려 들지 않고, 대신 생각하게 만든다. 읽고 나면 자신의 삶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공동의 미래로 나아가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종류의 기록이다.
이 책이 많은 독자에게 닿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이며,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책 속으로 |
청춘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뜨거웠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의 나는 아직 세상을 다 알지 못했지만, 가슴 가득한 열 정과 설렘으로 매일을 살아갔다. 무엇보다 그때의 나를 지탱해 준 것은 ‘함께’라는 단어였다. (17p)
삶의 어느 순간, 도시의 소음 속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면 낡은 담벼락 위의 포스터나 잡초가 뒤덮은 폐가, 혹은 사람의 발길이 드문 시골 역 같은 풍경들이 말을 걸어온다. 사라진 듯한 그 자리에 서 오히려 생명의 숨결이 느껴진다. (77p)
세상은 언제나 움직인다. 변화는 멀리 있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시작되고 있다. 그것은 예고 없 이 다가와 삶의 방향을 바꾸고, 때로는 혼란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 국 우리를 성장시킨다.(131p)
삶의 길을 걸어오며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었지만, 언제나 마음의 끝에는 가족이 있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의 마음도 바람처럼 흔들리지만, 가족은 그 모든 변화를 품어내는 조용한 항구다. (181p)
출판사 서평 |
《함께 살아가는 순간, 그 모든 순간들》은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결국 ‘우리’의 이야기에 닿는 깊고 따뜻한 에세이다. 청춘의 골목에서 시작된 기억은 자연 앞에서 배운 겸손으로 이어지고, 변화의 물결 속에서 다져진 삶의 태도는 다시 가족이라는 가장 단단한 울타리로 돌아온다.
저자 박희면은 특별한 성공담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파란 칠판의 추억, 젖은 수첩의 사연, 사라져가는 시골 풍경, 커피향기 속 대화, 세대를 잇는 사랑처럼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법한 장면들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그 절제된 문장 속에는 시간의 무게와 관계의 온기가 켜켜이 스며 있다.
이 책은 빠른 속도와 성과를 좇는 시대에 ‘함께’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혼자서 완성되는 삶은 없으며, 서로의 그림자와 손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 왔음을 일깨운다. 청춘의 불안, 변화 앞의 두려움, 가족이라는 안식은 독자의 삶과 조용히 포개지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불완전하기에 더 아름다운 인생, 기대어 살아가기에 더 단단해지는 시간. 이 책은 그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실을 차분히 건네는 기록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함께 걸어온 순간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초대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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